단일 브랜드 기준 국내 1위인 배달 서비스 생각대로의 계열사 닷스테이션에서 차세대 전기스쿠터 EV-C1의 신제품 홍보 영상을 의뢰해 주셨습니다. 저희 사내 감독님이 개인적으로 모터사이클을 취미로 즐겨 타고 계셔서 이륜차에 대한 지식이 많으셨기에 더욱 수월하게 진행되었던 작업이었습니다. 내연기관이 아닌 전기스쿠터이지만 구동방식이 내연기관과 크게 다르지 않고, 모터사이클이라는 본질은 변함없었기에 빠르게 특장점들을 캐치해 내어 클라이언트 측과 사전 조율을 통해 기획안을 확정 지을 수 있었습니다. 클라이언트 측에서 도심에 최적화된 도심형 전기스쿠터임을 강조하고 싶어 하셨고 도심의 분위기를 낼 수 있는 로케이션을 탐색하여 최적의 장소를 찾아내었으나 도심의 특성상 촬영 환경이 통제가 불가능한 상황이었기에 때문에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어 신중하게 결정해야 했습니다. 내부 회의 끝에 비교적 사람이 없는 일요일 새벽 시간을 이용해 안전하게 촬영을 진행하였습니다. 차량에 카메라를 거치하는 특수 리깅 장비를 이용하여 사전에 테스트를 진행하였고, 라이더 분과 호흡을 맞춰 놓은 덕에 주행 장면을 안정적으로 담아내었습니다. 후반 편집 단계에서 클라이언트께서 좀 더 날렵하고 스포티한 주행감이 나올 수 있는 컷을 원하셨고, 스피디한 연출을 위해 컷의 스피드 텐션감을 조절하였으며, 사전에 강한 비트감이 있는 BGM을 선정하여 사운드 믹싱 작업을 통해 영상 듀레이션에 알맞게 편곡하였습니다. 중간에 들어갈 인서트 컷으로 호리존 스튜디오를 대여하여 제품의 디테일 컷을 촬영하여 배경 전환의 점프 컷으로 사용했습니다. 완성된 영상은 유튜브 공식 채널에 업로드 되었으며, 댓글을 통해 예비 소비자들로부터 야간주행 모습이 멋지다는 칭찬을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