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발레단 더블 빌ㅣ한스 판 마넨 X 차진엽 공식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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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제작했나요?
■ Project Overview ■ 2024년 10월 9일부터 10월 1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열린 서울시발레단 더블 빌 ⸢한스 판 마넨 X 차진엽⸥ 공연의 공식 트레일러 영상입니다. ('더블 빌'은 두 작품을 연달아 상연하는 형식으로, 본 공연은 한스 판 마넨의 〈캄머발레〉와 차진엽의〈백조의 잠수〉로 구성되었습니다) 기획 단계에서 설정한 영상의 핵심 키워드는 '대칭성(Symmetry)'이었습니다. 구성적으로는 균형 잡힌 분량 배분이 핵심이었고, 시각적으로도 대칭적 타이틀 롤 디자인과 보색 대비 컬러 그레이딩으로 공연 형태(더블 빌)의 구조적 특성을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또한 장르적 측면에서는 각 작품의 아이덴티티를 영상의 문법으로 구현하는 것이 트레일러의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판단했습니다. 〈캄머발레〉는 심플하고 모던한 작품으로, 비주얼 이펙트를 최소화하고 클린한 컷 배열로 절제된 움직임을 강조했습니다. 반면, 〈백조의 잠수〉는 몽환적이고 유려한 무드를 담은 공연으로, 싸이키델릭 이펙트와 오버랩 기법을 활용해 '물속의 유영'이라는 작품 의도를 시각적으로 표현했습니다. ■ Behind the Scenes ■ 메인 키워드는'대칭성(Symmetry)'이었지만, 촬영 푸티지가 균등하게 확보되지 않아 고민이 있었습니다. 〈백조의 잠수〉는 공연 리허설 촬영이 가능했지만, 〈캄머발레〉는 제작 스케줄상 리허설 촬영이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결국 프로모 릴스를 위해 촬영한 '포스터 촬영 현장'의 푸티지를 활용해 〈캄머발레〉 파트를 구성해야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두 가지였습니다. '뜬' 느낌이 나지 않을 것과 '공연의 일부처럼 보일 것'. 결점을 보완하는 것은 편집의 가장 중요한 역할 중 하나이기 때문이죠. 이를 위해 컷의 배열과 구성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제한된 여건 속에서도 작품의 조화를 위해 고민을 거듭한 만큼, 이 영상이 단순히 대칭의 미학을 넘어서 두 공연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서사를 전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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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 방식과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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