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제작 인사이트
2024.11.27 (수)
영상 제작할때 필수 사이트 TOP 3, 특징과 사용법까지
영상 레퍼런스와 소스, 무료 폰트 찾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오픈AI의 AI 영상 제작 툴 ‘Sora’가 지난 10일 정식 출시되었습니다. 공개와 동시에 사람들이 몰리며 3일간 접속이 제대로 되지 않는 현상도 발생했는데요. 구글과 메타도 질세라 AI 영상 제작 툴을 개발하고 있어요. 오픈 AI의 소라, 구글의 비오, 메타의 무비젠까지 이들이 어떤 기술로 사람들을 놀래켰는지, 이번 글을 통해 알려드릴게요.
올해 초 소라의 시범 버전이 공개된 이후 눈에 띄는 업데이트가 없자, 소라를 기다리던 기업들이 다른 툴을 먼저 사용하여 실제 운용에 나서기도 했는데요. AI 영상으로는 독보적이었던 소라가 긴 시간동안 재정비를 하는 사이 메타, 구글, 틱톡 등 많은 기업에서 앞다투어 AI 영상 제작 툴을 선보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라의 정식 출시는 많은 이목을 끌어들였어요. 이번에 공개된 버전은 지난 버전보다 속도와 품질 면에서 개선된 ‘소라 터보’라고 해요.
기존 챗 지피티 플러스나 프로를 구독하고 있었다면 소라를 비용 없이 추가로 사용 가능해요. 플러스는 소라의 기능을 체험하거나 AI 영상 제작 경험을 원하는 개인을 위한 플랜으로, 저렴한 요금이긴 하지만 5초 길이의 720p 영상이 한계라는 점이 살짝 아쉽기도 한데요. 월 30만원에 육박하는 프로 플랜은 본격적으로 AI 영상을 사용하고자 하는 기업이나 프로덕션이 사용하기에 적합해요.
다만 기능에서의 차이는 없으니 AI 영상 제작 방법이 궁금하신 분들은 플러스 플랜으로도 충분히 소라를 경험해보실 수 있을 거예요. 더 자세한 혜택 정보, 다른 유형의 플랜은 공식 가격정보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기존의 영상을 바꾸거나 늘리는 등 영상 제작자와 편집자에게 유리한 기능들이 6가지 추가되었어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초보자도 무리 없이 사용 가능하다는 평이 많은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돋보이는 기능인 ‘스토리보드’ 를 소개드릴게요.
Storyboard는 현재 소라의 사용자들에게 가장 호평받는 기능 중 하나로, 주는 대로 써야 했던 기존의 AI 영상 제작 툴과는 달리 사용자가 프레임 단위로 프롬프트를 입력할 수 있어요. 사진의 예시처럼 ‘114 프레임까지는 멀리 정착해 있는 우주선을 보여주고, 324프레임까지는 우주선 바깥에 카우보이가 서 있는 장면을 만들어 줘’. 라고 디테일한 지시를 내릴 수 있죠. 프롬프트에 적힌 조건 외에는 랜덤에 가깝게 생성하던 기존 AI 영상의 한계를 생각하면, 스토리보드 기능은 확실히 놀랍습니다.
챗 GPT같은 대규모 언어 모델에서는, 정보를 해석하기 위해 어절이나 음절 단위의 텍스트인 ‘토큰’을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하지만 텍스트가 아닌 영상을 생성하기 위해서는 장면의 시공간적 맥락을 파악할 수 있는 더 다각화된 단위가 필요한데요.
소라는 그러한 단위로써 ‘패치’라는 개념을 만들었어요. 하나의 비디오를 ‘패치’ 단위로 잘게 나누어 한 장면의 ‘시공간’ 에 해당하게끔 압축하면, 모델이 해당 압축본에 담긴 시공간 정보를 바탕으로 장면의 맥락을 이해하는 방식입니다.
더 매끄러운 영상을 위한 기술로는 ‘트랜스포머’가 사용되었어요. 글에 담긴 단어, 패치 속의 장면들이 서로 어떤 연계를 지녔는지 분석하여 더 상식적이고 자연스러운 영상을 만들어내는데요. 겹쳐진 피사체가 어느 순간 사라져 버리거나, 시종일관 웃는 표정을 짓는 사람 등 다소 어색한 표현으로 ‘기괴하다’는 평을 듣던 AI 영상 제작의 고질적인 문제가 소라에서 많이 개선된 이유 중 하나입니다.
메타는 소라가 정식 출시되기 두 달 전인 10월, AI 영상 제작 툴 ‘무비 젠’을 공개했는데요. 소라와 마찬가지로 텍스트 프롬프트를 통해 영상을 생성 및 변환할 수 있어요. 길이는 최대 16초까지이며, 배경음악이나 효과음도 추가가 가능합니다. 아래 예시 사진처럼 기존 영상에 요소를 추가하는 작업도 거뜬해요.
심지어 내년부터는 무비젠으로 생성한 AI 영상을 인스타그램 등의 SNS와 연계해 사용할 수 있는데요. 별도의 앱이나 프로그램을 통하지 않고 SNS 내에서 자체 생성을 통해 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요. 만든 영상은 메타의 다른 SNS로도 공유할 수 있어요.
무비젠 프로그램은 아직 일반 사용자에게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한국에서는 사용 불가능한 상태로 직접 체험을 위해서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무비젠 AI 영상 제작 툴은 단순한 기술 전시를 넘어 할리우드 영화 제작사나 영상 콘텐츠 크리에이터의 오른팔로써 사용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하는데요. 과연 그 야망에 걸맞은 사용성을 보여줄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소라가 재정비를 거치는 동안 구글도 전작 대비 물리와 카메라 컨트롤을 개선했다 밝혔는데요. 구글 딥마인드가 발표한 차세대 AI 영상 제작 툴 비오(Veo)2는 과연 구글다운 성능을 탑재하여 출시되었어요.
IT매체인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비오는 최대 4K 해상도에 2분 이상의 길이로 영상 제작이 가능합니다. 이는 오픈 AI의 소라와 비교했을 때 해상도에서는 4배, 지속 시간은 6배 이상 뛰어나요. 아직은 VideoFX에서 한정적으로 제공되는 툴이지만, 딥마인드 관계자에 의하면 모델이 대규모로 사용할 준비가 되었을 때 일반 사용자에게도 공개한다고 해요.
비오2 역시 내년부터는 유튜브의 숏폼 콘텐츠 ‘쇼츠’에서 AI 영상 제작 기능을 지원한다고 하는데요. 길이는 최대 6초 분량으로, 사람이나 동물과 같은 사실적 대상에 더해 초현실적 소재까지 제작할 수 있다고 하니 콘텐츠 크리에이터라면 꼭 구글의 업데이트 소식을 눈여겨보세요.
소라를 이미 사용해본 유저의 리뷰에 따르면, 우리가 일상적으로 많이 접하는 소재(사람, 동물, 자연)는 자연스러운 구현이 가능하지만 ‘전에 본 적 없는 형태나 현상’에 대해서는 제작자의 의도를 100% 반영할 수 없다고 하는데요.
수집한 데이터의 양이 절대적으로 많을 수 밖에 없는 피사체를 더 잘 생성하는 것은 당연한 결과입니다. 머릿속에 떠올린 바를 더 잘 구현해낼 수 있는 프롬프트 작성 능력, 레퍼런스 자료 탐색 능력이 차세대 예술가에게 요구될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완벽하게 다듬어지지 않은 AI 영상 제작 툴을 섣불리 다뤘다간 기업의 이미지에 더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어요. 그 사례로 건강음료 브랜드 Zevia는 코카콜라의 AI 영상 광고에 대해 ‘크리스마스라는 온정 가득한 연휴의 모습을 인공적인 AI 영상으로 광고한 것은, 인공 합성 감미료를 사용하는 코카콜라와 정말 잘 어울린다’ 라는 뉘앙스의 디스 영상 ‘Break from Artificial’ 을 게재하기도 했죠.
필요한 영상 자료를 직접 제작할 수도 없고, 부정적인 반응을 염려하여 AI 영상 제작 기술을 사용할 수도 없을 땐 ‘스톡 영상’을 활용하여 부족한 영상의 완성도를 보충할 수 있어요.
스톡 영상이라고 하면 하나당 10만원을 웃도는 가격이나 국내 영상에는 사용할 수 없는 외국 풍경, 외국인의 모습을 촬영한 영상만 떠오르는 것도 무리는 아닙니다. 서울이나 제주 같은 한국의 풍경, 한국의 학생이나 커플의 모습이 필요할 때는 한국형 스톡 영상 플랫폼인 ‘드롭샷스톡’을 이용할 수 있어요.
정책이나 캠페인 홍보 영상, 제품 홍보 영상부터 라이프스타일 관련 브랜드필름까지 광범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고퀄리티 스톡 영상들이 시리즈별로 정리되어 있는데요. 드롭샷스톡에서는 한국인의 다양한 모습부터 한국의 랜드마크와 길거리 풍경, 한국의 음식 영상까지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전문가 크리에이터들이 촬영한 4K 영상을 꼼꼼하게 보정 및 검수하여 저작권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게시한다고 하니, 비용을 줄여 영상을 제작하고 싶은 프로덕션 관계자나 유튜브 크리에이터, 인하우스 마케터 분들에게 특히 유용하게 쓰일 것 같습니다.
기술자를 구하기 어렵다면 두둠 매칭 문의를 통해 AI 영상 제작이 가능한 프로덕션에게 맞춤형 제안서를 받아보세요. 문의는 온라인으로 5분 내 작성이 가능하며 수수료 없이 24시간 내에 견적부터 일정까지 알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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